생후 4개월 아기, 반려견에 짓눌려 돌연사

사진 / People.com and Gofundme

생후 4개월 아기가 지난해 12월 31일 집에서 키우던 개에 짓눌려 돌연사했다.

오하이오 지역언론인 데이튼 뉴스(Dayton Daily News)에 따르면 4개월 된 아기 위에 집에서 키우던 개가 앉아 있는 것을 아기의 아버지가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최초 신고자인 아버지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고 의식이 없다고 말하며 급하게 구급차를 요청했다.

아이 위에 앉아 있던 견종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웃집 주민들은 ‘사고’를 일으킨 개가 대형견이었다고 말했다.

데이튼 경찰국은 아기의 사망원인이 대형견에 의한 질식사인지 여부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질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국은 사고가 발생하고 911에 신고한 시각이 오후 7시 무렵인 점을 두고 아기의 부모를 대상으로 과실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페어런츠닷컴은 아기의 비극적 사망 소식을 전하며 대형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 신생아나 영유아가 있는 경우 부모의 적극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 아기에게는 반려견의 행동이 아기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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