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성애자’라며 무고한 사람 살해

피해자 유가족 "증오범죄로 처벌해야 한다"

 

사진/calmatters

오스틴에 거주하는 81세 레너드 포스터씨가 숨친재 발견됐다. 피해자 가족은 용의자의 살해동기를 게이에 대한 혐오와 소아성애자라는 오해에서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포스터씨의 이웃인 타모리안 무어로 그는 경찰에게 “아파트에 이사온 이후 그를 지켜봤고 그가 소아성애자이기 때문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는 소아성애자가 아니었으며 성범죄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히며 살해동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평소 이웃으로 알고 지내던 용의자가 게이혐오 성향을 보였다면서 포스터씨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죽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FBI는 증오범죄에 대해 “인종이나 종교, 장애여부, 성적취향, 성정체성에 대한 증오에서 발생한 범죄”라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포스터 살인사건도 증오범죄인지 여부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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