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의 한인회”… 26대 오스틴한인회 이옥희 회장 취임

신임회장 체재하에 봉사영역 확장 ... "차세대 지원, 한국기업진출 협력, 소상공인과 협력성장, 한인문화회관 활용도 향상"

 

 

[사진=텍사스N] 25대 오스틴한인회 이희경 회장(사진 오른쪽)이 신임 이옥희 회장(사진 왼쪽)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했다.

 

제26대 오스틴한인회 이옥희 신임회장이 ‘소통과 공감의 한인회’를 위한 2년간의 봉사를 시작한다. 지난 24일(토) 전임 이희경 회장으로 회장직을 이임받는 자리에서 이옥희 신임회장은 오스틴 한인회의 방향성 제시와 당면과제 수행의지를 밝혔다.

이옥희 신임회장은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한인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동포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열린 소통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역대회장들의 노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한인동포들이 어려울때 찾는 한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26대 한인회는 오스틴 한인사회 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류사회를 비롯한 타 커뮤니티와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옥희 회장은 “지역사회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한인 차세대들의 성장동력을 지원하고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담당한다”고 밝혔다.

텍사스 정치경제 중심지인 오스틴은 최근 미 전역에서도 주목받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스틴한인회는 한국기업들의 오스틴 진출에 조력하고 중부 텍사스 지역의 한인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협력하는 등 한인회의 봉사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이밖에도 한인들에게 필요한 한인회로 성장시키겠다는 이옥희 회장은 “한인들을 위해 시민권 시험반, 소셜오피스 전문가의 정기세미나, 스마트폰 사용법 등 지역사회 원로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강좌 개설 등 한인문화회관의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옥희 회장은 “인간사회의 당기는 힘의 원천은 공감력”이라며 “다른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하는 자세,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마음이 바로 공감이다. 26대 오스틴한인회는 동포들과 함께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인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오스틴의 교역자 및 한인동포들 손잡고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29대 미주한인회 정명훈 회장을 비롯해 윤정배 킬린 전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김광석 오스틴 한인교역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26대 오스틴한인회의 출발을 축하했고 중남부연합회 고경열 회장은 서면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