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공화당 텃밭 ‘애리조나’ 승리

사진/ Google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애리조나주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뉴욕타임즈와 CNN은 12일(목) 밤 바이든 당선인이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주 선거마저 승리를 거둬 선거인단 290명을 확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애리조나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0.3%인 1만 1,000여표 차이로 승리했다. 대선 직후 뉴욕타임즈와  CNN은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부재자투표 개표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할 수도 있을 정도의 근소한 표차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13일 밤 부재자 투표의 개표가 마무리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도 승리한 것이다. 

당선확정 이전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니아주에서 승리함으로써 대선승리를 선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어진 소송전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의 개표가 끝나지 않았고 애리조나 역시 부재자 투표결과가 남아있던 터였다. 하지만 애리조나 주에서 승리를 굳힘으로써 양 후보간 선거인단 격차가 더 커져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뒤집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표차이가 0.3%포인트에 불과한 조지아주의 경우 오는 20일까지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에는 12일까지 부재자 투표를 접수하기로 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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