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텍사스 백신접종 대상 확대 … 15일부터 50세 이상

텍사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10일(수) 성명을 통해 1C 그룹(50세 이상 65세 미만)에 대해 오는 15일(월) 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텍사스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93%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50세와 64세 사이 연령대가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했다.

보건당국의 전염병담당국의 이멜다 가르시아 부국장은 “65세 이상 주민들의 접종이 시작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입원건수가 현저히 감소했다”면서 “접종대상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의료시스템의 안정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노령층의 절반 이상이 최소 한번 이상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30%는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당국은 “텍사스 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수도 1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3분의 2가 감소했다”면서 “텍사스는 앞으로도 백신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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