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2주 동안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자가격리 10일’ 필수

나이지리아 방문후 귀국한 부부 오미크론 확진 판정 후 총 5명 감염 … “더 늘어날 수도”

 

 

사진/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의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Credit by TexasN

한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이동을 도운 30대 남성이 변이확정검사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경기도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2명도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24일 오미크론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일본에서 1호 오미크론 확진자로 분류된 나미비아 외교관이 인천공항을 경유, 1시간 가량 공항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 모든 국가에서 출발하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 강화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12월 3일 0시 ∼ 12월 16일 24시)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한국 국적의 내국인이나 미군 및 주재원 처럼 한국에서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동안 PCR 검사를 3회 받아야 한다. 직계존비속 방문이나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다 해도 격리해야 하며 관광이나 가족방문 등 단기체류 외국인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열흘 동안 격리해야 한다.

만약 오미크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맞았어도 14일 격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 이전까지는 한국의 가족을 방문할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코로나 음성결과서를 제출할 경우 격리를 면제받았으나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한국에서도 5명이 동시에 확진되자 백신여부와 상관없는 ‘격리 필수’ 방침을 세웠다.

 

다음은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오미크론 확진 추적 리스트다.

연번

성별

연령대

확진일

관계

전장유전체분석

결과

#1

40대

11.25.

#2 남편

오미크론 변이

#2

40대

11.25.

#1 부인

오미크론 변이

#3

10대

11.30.

#1 자녀

분석중

#4*

30대

11.29.

#1 지인

오미크론 변이

#5

30대

11.30.

#4 부인

분석중

#6

60대

11.30.

#4 장모

분석중

#7

30대

11.30

#4 지인

분석중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