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9월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대표팀 명단을 공식 발표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겨냥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9월 6일 오후 4시(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고, 이어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10일 오전 10시) 테네시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두 경기는 TV조선, 쿠팡플레이, tvN을 통해 중계된다.
이번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주요 해외파가 대거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원정이 미국과 멕시코라는 북중미 강호들과의 맞대결인 만큼, 월드컵 개최 대륙 적응과 전력 점검 차원에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염두에 둔 전략적 평가전”이라며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다양한 전술 실험을 통해 최적의 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골키퍼 –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현대), 조현우(울산현대)
- 수비수-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와레이솔), 변준수(광주FC), 설영우(트로믈렌스),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이한범(미트윌란)
- 미드필더- 김진규(전북현대), 박용우(알 아인), 박진섭(전북현대), 배준호(스토크시티), 백승호(전북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뉘른베르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상무), 이재성(마인츠05), 정상빈(세레토루이스 시티), 황인범(폰테 로테르담)
- 공격수- 손흥민(LA 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KRC 헹크)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