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보도자료 제공 / 휴스턴 한인회
지난 2월 28일(토) 휴스턴의 쉘 에너지 스타디움(Shell Energy Stadium)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출전 소식에 휴스턴 한인 사회가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형선)를 중심으로 휴스턴 체육회( 회장 윤찬억)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비비안 리), KASH(회장 자넷 홍) 등 지역 내 주요 한인 단체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한인사회 결집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인동포는 약 3,000여명으로 휴스턴을 포함해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관, 응원을 위해 모여들었다.
휴스턴 한인회가 사전에 준비했던 1,000장의 단체 관람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조기 매진되자 한인회는 추가 물량까지 확보했지만 이마저도 전량 소진, 지역 사회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개별적으로 티켓을 구매해 참석한 인원까지 합세해 이날 경기장은 사실상 ‘휴스턴 한인 응원의 날’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축제 분위기는 고조됐다. 휴스턴 체육회는 스타디움 인근 주차장에서 대규모 바비큐 행사를 개최하여 400여 장의 응원 티셔츠를 배부하며 동포들을 맞이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청소년, 차세대 동포들이 대거 참여하여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화합된 모습을 보였다.
한인회에 따르면 경기장 내부에 공식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대형 태극기와 포토존용 응원 배너를 마련해 손흥민 선수를 응원했다.
한인회 “현지 주류 스포츠 구단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 제시”
휴스턴한인회 김형선 회장은 “현지구단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사회가 경기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약 200명의 한인 동포가 경기 시작 전 초대형 미국 성조기를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선수들의 워밍업 세션을 필드 바로 옆에서 참관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경기 중 전광판과 장내 방송을 통해 휴스턴 한인회와 체육회 등 주요 후원 단체들의 로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었으며, 현지 관중들 또한 한국 응원단의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매료됐다”면서 “한인응원단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현지 축구팬들에게도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다.
승리로 화답한 손흥민, 그리고 이어진 감동
이날 경기의 주인공인 손흥민 선수는 이날 두 차례의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상대 팀 수비진의 퇴장을 이끌어내는 등 팀의 2대 0 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한인 응원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휴스턴 한인 동포들은 경기 내내 기립 박수와 환호로 손 선수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행사를 총괄 주최한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은 “이번 응원전은 우리 휴스턴 한인 사회가 가진 무한한 저력과 단합된 힘을 주류 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킨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차세대 동포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휴스턴을 넘어 텍사스 전역, 그리고 미 전역에서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모든 동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번의 뜨거운 에너지가 오스틴, 달라스 등 텍사스 주요 도시는 물론 미주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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