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관관용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미 우주역사상 최초로 전원 민간인 … 15일부터 사흘동안 지구 궤도 돌며 우주 관광

 

 

전문 우주 비행사 없이 민간인만 태운 최초의 우주선 ‘크루드래곤’이 발사됐다.

AP와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이 15일(수) 오후 8시 3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크루드래곤은 15일 밤부터 지구 궤도를 돌게 되는 데  허블우주망원경 보다도 높은 궤도로 진입, 역사상 가장 높은 우주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크루 드래곤은 앞으로 사흘동안 지구와 우주공간을 관람한 후 19일 귀환하게 된다고 스페이스X는 밝혔다.

크루 드레곤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발사체인 펠컨9에 실려 상공으로 올라갔다. 인스퍼레이션 4라고 명명된 이번 우주여행 프로제트는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것이 기존 유인 우주선과 다른점이다.

인스퍼레이션4 이전에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과  영국 버진그룹의 버진 갤러틱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관광에 성공한바 있지만 모두 전문 우주 비행사가 탑승했다. 하지만 크루 드레곤은 민간인으로만 구성됐다.

우주여행에 나선 민간인으로는 전자상거래 업체 시프트 4 페이먼드’ 창업주인 제러드 아이잭먼과 골수암을 이겨낸 세인트주드 아동병원 헤일리 아르세노 간호사, 록히드마틴의 엔지니어인 크리스 셈브로스키, 지구과학 분야 전문가인 시안 프록터 교수 등이다.

나사 우주비행사 모집에 지원한 경력이 있는 프록터 교수는 조종사 역할을 하며 시스템을 담당했고 아르세노는 의료를, 셈브로스키는 화물 및 내부 수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출처 / 스페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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