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원주민과 한인사회, 협력의 길 열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및 휴스턴,알칸사, 달라스 한인상공회, 달라스 코트라와 Choctaw 네이션 간담회 ... "협업 의지 확인"

 

사진/ 척토네이션을 방문한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회장,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 알칸사 한인상공회 이창헌 회장(사진 왼쪽부터)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과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 알칸사 한인상공회(회장 이창헌), 달라스 코트라(관장 김종현)가 오클라호마의 미국 원주민 척토 네이션(Choctaw Nation)을 방문, 상호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관할 지역내 한인상공회장들과 척토 네이션의 경제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월) 간담회 및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척토 네이션은 인구수 24만 7,580명의 미국원주민 부족으로 오클라호마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척토 네이션은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연방정부 승인 자치 부족으로 면적으로만 볼 때 두번째로 큰 규모의 원주민 보호구역이다. 척토 네이션은 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식품 가공 및 재료가공, 제조업 등의 산업이 활성화 되어 있고 풍부한 천연자원과 카지노를 포함한 관광산업 역시 주력 산업이다.

척토 네이션측에서는 개리 바튼 족장을 포함해 잭 어스틴 부족장 등 자치구 수뇌부가 참석, 한국외교관 및 한인 기업인들을 향해 자치구 시스템과 역할, 사업에 대해 알렸다. 이들은 자치구내 자유무역지구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한인기업에 대한 투자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척토 네이션은 광할한 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드론 테스팅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은 “한국의 드론 산업이 미국에 진출할 때 성능시험을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따라서 척토 네이션과 협업을 이끌어낸다면 한국기업이 척토 네이션의 드론 테스팅 센터 활용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 긍정적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스턴과 달라스, 알칸사 한인상공회장들은 내년 한상대회에 대해서도 알렸다. 원주민들의 비즈니스 엑스포가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한인상공회장들은 한인사회와 원주민들과의 기업연계를 통한 상호발전도 주목할 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