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임대료 상승률, 오스틴 6%, 달라스와 휴스턴은 최대 36%

침실 두개 아파트 평균가격… “오스틴 1,700달러, 휴스턴과 달라스는 평균 2,000달러 넘어”

 

 

사진 / Kxan 캡쳐

텍사스 전역의 아파트 임대료가 상승하는 가운데 오스틴의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평균 6%가 인상, 달라스와 휴스턴보다는 인상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닷컴에 따르면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아파트 중간가격을 산정할때도 기준이 되는 침실 2개 짜리 아파트의 평균 임대가격은 1,700달러다.

랜트닷컴은 달라스와 휴스턴에서 2000달러 미만 아파트를 찾기 쉽지 않다고 지적하며 휴스턴의 경우 지난해보다 아파트 임대료가 36%가 올랐다고 보고했다. 달라스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대 20%까지 임대료가 상승했다. 북텍사스의 라스콜리나스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경우 침실 두개 아파트 임대료가 2,700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렌트닷컴은 물가상승과 공급부족이 임대료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럼에도 오스틴에서 임대료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기존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았던 데다 신규 건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 사우스 오스틴 지역에 주택단지를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오스틴 북쪽지역에도 주택 및 아파트 신규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공급량이 늘어난 것도 임대료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했다는 분석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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