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턱 속에서 여성 시신 발견 … “피해자는 60대 여성”

휴스턴 경찰국 "부검통해 악어로 인한 사망인지 여부 파악"

 

사진/ USGS.gov

휴스턴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클리어 레이크에서 여성이 시신을 물고 있던 악어가 발견됐다. 휴스턴 경찰은 엘도라도(El Dorado)와 파크 에스테이트(Park Estates) 근처 호스펜 베이유(Horsepen Bayou) 인근에서 실종된 여성을 수색중에 악어가 물고 있던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뒤 악어를 사살했다. 

ABC 13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국은 텍사스 공원 및 야생동물 법집행국의 도움을 받아 악어가 물고 있던 60대 여성 시신을 인도하고 부검을 신청했다. 

법집행당국은 “현재로서는 악어에 의해 피해를 입고 사망했는지 사망한 후 악어가 물고 다닌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지역은 악어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베이유지역에서 억어를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인간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악어가 많이 서식하는 플로리다에서는 악어공격이 흔한 일이지만 텍사스에서 악어의 치명적인 공격은 드문 일이다. 텍사스에서 악어의 공격은 2015년으로 당시 오렌지 텍사스에서 28세 남성이 수영을 하던중 악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당시 사건은 90년만에 처음 발생한 일이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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