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수 총영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세계평화 유지에 기여”

주휴스턴 총영사관,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주최 K-평화 토크 콘서트 ‘성황’

 

 

사진 / 16일(금) 오스틴에서 열린 K- 평화콘서트에서 안명수 총영사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유지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를 이끌고 한반도의 경제력과 국가브랜드 파워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안명수 총영사는 지난 16일(금) 오스틴에서 열린 2021 K-평화 토크콘서트에서 어스틴 지역 아시안 리더들과 차세대 등 7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분단된 나라임에도 각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보이는 한국의 현재와 통일된 대한민국이 가져 올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민주평화통일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와 휴스턴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K-평화콘서트에서 안명수 총영사는 “일제강점기,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완성도는 세계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conomist Intelligence Unit, 이하 EIU)가 보고한 ‘2020 민주주의 지수’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으로 EIU는 한국을 ‘완전한 민주주의’ 로 8.01점을 매겼다. 이는 타이완과 일본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에서는 3위이며 전세계에서는 23위에 해당, 미국보다도 민주주의가 앞선 것으로 보고됐다.

안명수 총영사는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발표한 언론의 자유 순위를 인용, 전체 180개국 중에서 한국은 42위로 45위를 기록한 미국보다도 앞섰고 66위의 일본보다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받는 나라가 한국임을 강조했다.

한국사회는 군부독재 이후 민주주의 정착과정에서의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저력으로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왔고 눈부신 경제 발전을 보였다. 안명수 총영사는 “반도체산업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 유조선 및 철강산업 분야등에서 한국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남과 북이 하나된 통일 대한민국이 된다면 세계경제를 이끄는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문화산업의 세계화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영화, 음악,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류’는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남과 북의 상호 적대감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낳고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험난하게 만들 수 있다. 안명수 총영사는 “남과 북은 한국전쟁 이후 공식적인 평화조약을 결론맺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남과 북이 평화를 유지, 강화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면 한반도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남과 북의 평화 유지는 한반도를 포함해 동북아시아와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경제력을 포함해 더 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진단, 미주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의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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