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보수, 한미동맹 강화의 힘” … 휴스턴 한미연합회 AKUS 출범

5일(일) 휴스턴 한인 150여명 참석해 창립축하 "동포사회 애국심과 함께 한미관계는 더욱 강해질 것"

 

[사진=텍사스N]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 지부 정정자 회장이 김영길 미주총회장으로부터 AKUS기를 증정받았다. 

한국과 미국의 민주주의를 촉진하고 한국과 세계의 민주주의 수호 및 양국 국민의 우정을 더욱 강화하는데 목적을 둔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지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5일(일) 150여명의 휴스턴 한인 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출범식에서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지부는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결합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힘이 되는 단체로 애국보수의 성지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 지부 정정자 회장은 “70년전 맺어진 한국과 미국의 한미동맹 결실은 양국의 국익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국제적인 한미연합 AKUS 한미연합회가 힘을 모아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휴스턴 동포사회의 애국심과 함께 한미관계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수호하기 위해 해외동포 모두가 함께 하는 AKUS 한미연합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애국은 행동이라고 강조하며 “공산화는 안된다, 질긴 자가 이긴다”고 강조한 오영국 AKUS 한미연합회 중남부 회장은 “미국 3대 도시 휴스턴이 앞장서 한미연합회를 모범적 애국단체로 출범했다”면서 “앞으로 달라스와 오스틴, 샌안토니오, 루이지애나 등 중남부 지역세어서도 한미연합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유민주주의는 스스로 지키려는 노력이 요구되는 신념으로 품격있는 애국심은 한미동맹이 세계 최고의 국가간 동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KUS 한미연합회 김영길 미주 총회장은 휴스턴 지부창립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소수가 민간차원에서 공헌하자는 데 뜻을 모아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애국동포들과 함께 AKUS 한미연합회를 창립했다. 휴스턴 지부 창립을 계기로 보다 역동적인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축하하며 “휴스턴 동포들이 한미동맹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 지부 창립식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도 참석했다.  맥스 존슨, 리차드 콜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AKUS 출범식을 축하했다.

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도 “AKUS 한미연합회의 한국지부와 미국지부가 크게 성장해서 민간차원에서 한미동맹에 기여하는 민간대사,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면서 “한국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한 미국 지부를 이끈 김영길 회장의 노고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회장은 “말로만 하는 동맹, 조국수호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면서 “미국사회에 적극참여해 조국의 위상을 높이는 첫번째는 투표참여다.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의 위상을 올리는 길이며 이는 한미 양국이 가는 길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AKUS 한미연합회에  정치적 상황에 영향받지 않고 자유민주주의의 공동운명체 정신으로 한국과 미국의 좋은 역사를 만드는 단체를 건설하기 위해 조직됐다.

미국 뉴저지에 총본부를 두고 한국 본부를 설치, 양국 간 안보 이외의 사회적, 문화적 협력 등 한미유대 강화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AKUS 한미연합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미양국 유대강화, 한미 양국 상호협력 프로젝트 개발, 지구촌 차원의 문화 창달과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KUS 한미연합회 휴스턴지부 정정자 회장
AKUS 한미연합회 임원진이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에 임했다. (회장 정정자, 수석부회장 박종진, 부회장 차석준, 사무총장 김인수, 감사 정태환, 차세대위원장 신지호, 재무위원장 조명희, 행사위원장 유승희, 봉사위원장 강경준, 협력위원장 최병돈, 사무국장 에릭 김)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맥스 존슨
휴스턴한인회 윤건치 회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축배를 들고 있다.
AKUS 한미연합회 오영국 중남부회장
윤건치 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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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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