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 가르시아 달라스 경찰국장 “인종혐오범죄, 무조건 신고하라”

달라스한인상공회와 온라인 미팅 ... “한인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

 

달라스 경찰국 애디 가르시아 국장은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이후 혐오범죄는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범죄로 (인종차별에서 기인한) 혐오범죄에 노출될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애디 가르시아 국장은 18일(목)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와 줌(Zoom)을 통한 미팅에서 “혐오범죄는 애틀란타만의 문제가 아닌 미 전역의 문제”라며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달라스 지역에서 혐오범죄율이 높지 않은 것처럼 나타나지만 신고되지 않는 사건이 많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가르시아 국장은 따라서 미 전역에서 발생하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에 달라스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혐오범죄 또는 차별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면 무조건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혐오범죄 피해사례가 있을 수 있다. 연방경찰(FBI)과 달라스 경찰은 최선을 다해 (인종차별과 관련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회구성원 모두 지역사회의 범죄예방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혐오범죄를 목격하는 경우에도 주저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재차 강조하며 혐오범죄는 곧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테러’라고규정했다.

가르시아 국장은 한인소상공인들에게 “낯선 이로부터 물리적 폭행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적 언어폭력 역시 무시하지 말고 신고하라”면서 “우리는 한인소상공인의 비즈니스와 재산을 지켜줄 것이며 달라스에서는 어떠한 형태라도 (인종혐오 대한) 모방범죄는 환영받지 못한다” 며 엄중한 처벌의지를 내비쳤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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