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 가르시아 신임 경찰국장 “한인사회와 지속적인 대화”

상공회, 오는 6월 2일 경찰자녀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개최"

달라스 경찰국의 애디 가르시아 신임국장이 “한인사회와 꾸준한 대화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달라스 한인사회와의 관계강화를 예고했다.

가르시아 신임국장은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 이하 상공회) 임원진이 18일(목) 마련한 온라인 상견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신임국장으로서 소임과 더불어 한인사회와 12년 동안 이어진 상호유대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상공회 전현직 임원들은 가르시아 국장과 처음 인사하는 자리에서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 달라스 경찰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오는 6월 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공회가 진행하는 경찰자녀장학사업은 경찰자녀 6명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경찰관 가운데 3명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한인 상업지구의 안전을 지키는 일선 경찰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코로나19 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상공회 임원들은 “만나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르시아 국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겠다”고 크게 환영하며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꾸준한 교류를 약속했다. 그는 또 “미국내 대다수 경찰국이 진행하고 있는 ‘Coffee with a Cop’ 을 통해 관할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대화하는 것처럼 달라스 경찰국도 한인사회와 좋은 관계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미팅에 참석한 상공회의 이인선 전회장은 “달라스 경찰국에 신임 국장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한 뒤 2009년 시작한 달라스 경찰자녀 장학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당시 이 회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장학사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인선 전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사업이 이어져 한인상공회와 달라스 경찰국의 유대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달라스상공회의 존 리 전회장은 “달라스 경찰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이 속한)북서경찰서와 돈독한 관계에 있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상호유대가 이어지길 희망한다. 달라스에 부임해온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장학생 선정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첨부, 신임 국장의 이해를 도왔다. 존 리 전회장은 원조 한인타운인 해리하인즈 지역을 소개한 후 “해리하인즈 한인타운을 방문해달라”며 “한인 뿐만 아니라 복합적 문화가 섞여 있는 다양성을 경험하고 한인타운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고근백 고문, 이정우 수석부회장, 박영남 고문, 신동헌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해 신임국장과 대화를 이어 나갔다. 박영남 고문은 로얄레인과 해리하인즈 일대 한인타운내 방범 카메라 존재여부를 물은 뒤 “범죄예방을 위한 카메라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가르시아 국장도 이에 동의하며 한인타운의 안전강화를 위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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