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오스틴 신사옥 완공 ‘초읽기’ … “향후 5년간 2만 여명 채용”

 

사진 / KXAN

애플(Apple)의 10억달러 규모 오스틴 사옥 건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애플은 2022년부터 직원들의 이주가 시작되고 향후 5년간 2만 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오스틴 북부지역에 133에이커 규모의 신사옥 건설을 시작, 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연구 및 개발, 운영, 재무, 영업 및 고객지원 부서가 들어서게 된다.

애플이 오스틴에 처음 사무실을 개소한 것은 25년 전이다.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은 미국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5G와 실리콘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 역시 혁신적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함으로써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상공회의소는 오스틴에 진출한 오라클, 애플 등 IT기업들로 인해 중고급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늘어나 팬데믹으로 인한 실업률을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틴 상공회의소의 로라 허프만 회장은 애플이 향후 5년 동안 2만 여개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다는 계획에 대해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오스틴 지역의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프만 회장은 또 “첨단 기술의 허브로서 오스틴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센트럴 텍사스 주민 모두에게 희망적 소식”이라고 말했다.

오스틴 지역 대학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산학협력으로 학생들의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IT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으며 애플에서도 소프트웨어 코딩 및 앱 개발 관련 학과에서 24명의 학생들을 지원,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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