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 대통령 취임식 주간 워싱턴DC 숙박예약 전면 금지

사진/ CNBC

에어비엔비(Airbnb)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20일까지 일주일동안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 모든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을 금지했다. 또 이미 예약된 숙박도 모두 취소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에어비엔비는 이미 대금을 지불한 예약자들에게 전액 환불하며 금전적 손해는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엔비는  지난 6일 의회 공격을 통해 폭력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했으며 단체예약의 경우 폭력에 연루된 단체의 예약을 금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에어비엔비 뿐만 아니라 호텔투나잇(HotelTonight) 측도 워싱턴 D.C. 지역내 모든 숙박예약을 취소했다.

호텔예약 대행업체들의 이같은 조치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앞두고 무장시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는 FBI 발표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 취임위원회와 워싱턴 D.C.의 뮤리엘 바우저 시장, 메릴랜드의 래리 호건 주지사, 버지니아의 랄프 노뎀 주지사도 주민들에게 대통령 취임식 당일 워싱턴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 DC와 멜릴랜드, 버지니아는 서로 인접해 있어 주지사들이 직접 나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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