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총격난사 5명 살해한 텍사스 남성, 도주 나흘만에 체포

'아기가 자고 있으니 사격을 멈춰 달라'고 요청하자 이웃 주민 5명 살해

 

사진/ The Independent

텍사스 클리블랜드 외곽에서 이웃집에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도주한지 나흘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텍사스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 프란시스코 오로페사를 범행현장에서   약 13마일 떨어진 도시에서 체포했다.

오포페사는 지난달 28일 자기 집 앞마당에서 AR-15 반자동 소총으로 사격 연습을 했다. 이후 옆집에서 ‘아기가 자고 있으니 사격을 멈춰 달라’고 요청하자 이웃 주민 5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

경찰당국은 오로페사를 찾는 데에 경찰과 보안관 등 250명을 동원하고 8만달러를 포상금을 내걸었다. 이후 수백여건의 제보 중 결정적 제보를 포착한 뒤 텍사스 공공안전국과 국경순찰대, 연방보안국 등이 합동작전을 펼쳤다.

오로페사는 멕시코 국적자로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최소 네 차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 이민 당국에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로페사는 5건의 살인협의로 기소됐고 5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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