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변이 다시 확산 … “마스크 권고 늘어”

현재 텍사스 상태는? ... "샌안토니오, 휴스턴, 엘파소 위험군으로 상향"

사진/ Houston Public Media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 BA.5가 다시 유행하면서 실내마스크 착용을 권하는 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병원 입원율이 증가하자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했다. 

텍사스에서도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 증가로 입원율이 증가하며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엘파소 지역이 고위험군으로 상향조정됐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사전 면역이 없는 사람들이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감염될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실내 마스크 착용이 다시 필요하다고 보건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BA.4 및 BA.5는 지난 1월과 2월 확산세가 강했던 오미크론에 비해 더 심각한 폐질환을 일으킨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전에 감염된 후 회복전력이 있는 경우에는 BA.4 및 BA.5에 감염되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BA.4 및 BA.5는 목간지럼움과 비염증상, 콧물, 눈 가려움, 권태감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두통과 충혈, 극심한 근육통과 피로, 열과 기침 등이 나타난다. 

현재 텍사스의 오미크론 하위변이 상태는?

질병통제예방센터가 7일(목) 업데이트한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 인구의 42%가 고위험 지역에 살고 있다. 특히 코퍼스 크리스티와 엘파소, 휴스턴, 샌안토니오가 높은 위험군에 속해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위험구분은 지난 7일동안 신규확진사례와 신규입원환자, 코로나환자가 점유중인 병상수를 고려해 결정된다.

중부 텍사스에서는 블랑코, 람파사스, 밀리암 카운티가 고위험군으로 올랐고 오스틴 트레비스카운티와 윌리엄스 카운티, 배스트랩 카운티 등은 낮은 위험군에서 중간정도 위험군으로 상향조정됐다.  북텍사스 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위험도가 낮은 편이나 달라스 인근 지역도 낮은 위험군에서 중간등급으로 상향됐다.

그래픽 / Kxan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