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스틴 한인회 제공
[오스틴=텍사스N] 오스틴 한인회(회장 이옥희)가 기획·주관한 ‘한미 문화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이 대규모 인파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스틴 한인회는 지난 7일(일) 연말을 맞아 한미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문화행사와 함께, 오스틴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격려하고 차세대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5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옥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동안 차세대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수여에 가장 큰 예산을 집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차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오스틴 한인회가 지속적으로 차세대 육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올해 연말행사는 한인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져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웃음과 감동, 희망이 함께했던 이 자리가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한인회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차세대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기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오스틴 한인들로 구성된 다양한 문화공연… 한인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에 모두가 박수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참여한 공기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로 문을 열며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오경아의 ‘우리가락 춤’과 오스틴 한인회 기타반의 경쾌한 연주가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찾은 교포들이 함께 흥에 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Master 양 태권도 문하생들의 수준 높은 태권도 시범은 힘과 절도가 살아 있는 동작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오스틴 코리안 하모니의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는 행사에 깊이와 품격을 더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한복 쇼와 윤은주의 마술 쇼가 이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컨트리 싱어 Freddy의 따뜻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노래를 통해 교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말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뿐 아니라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여러 학생과 기관에 전달된 후원금도 소개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문화와 나눔, 그리고 차세대 지원이 어우러진 행사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한인 동포들이 함께 모여 웃고 즐긴 12월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으며, 오스틴 한인사회의 결속과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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