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Kxan
텍사스 오스틴 국제공항(Austin-Bergstrom International Airport, AUS)가 국제선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직항 노선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항 측은 급증하는 아시아계 인구와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항공사들을 설득하며 신규 장거리 노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스틴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공항은 여러 항공사들과 국제 노선 개설 협상을 진행 중이며 특히 한국 인천공항을 포함한 아시아 노선 확대를 주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스틴 공항은 지난 2019년 국제선 전략 노선으로 서울-인천공항을 포함해 암스테르담과 베이징, 더블린, 파리, 상하이, 도쿄등을 우선 추진 노선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암스테르담 직항 노선은 2022년 3월 개설되며 국제선 확대 전략의 첫 성과로 평가되어 왔다. 여기에 최근 중부텍사스의 한국기업 및 한인인구 급증으로 한국노선 직항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아시아 직항노선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공항 전략 담당자인 앤서니 쇼어(Anthony Schorr)는 “오스틴은 아시아 직항 노선을 두고 미국의 여러 대형 공항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직항이 없는 도시인 포트랜드와 네슈빌, 샬롯, 필라델피아 등과 경쟁하는 동시에 이미 아시아 노선이 있는 다른 허브 공항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사들에게 왜 오스틴이 다음 기회가 될 수 있는지 설득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틴이 경쟁에서 유리한 요인으로는 중부 텍사스 지역의 아시아계 인구 증가와 아시아 기업 투자 확대가 꼽힌다. 실제로 오스틴과 인근 지역에는 한국·일본·대만 기업들의 투자가 늘면서 장거리 국제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이미 여러 국제 항공사들이 오스틴 시장에 진입해 노선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쇼어는 “새로운 항공사 입장에서는 기존 항공사들이 성공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신뢰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공항은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항공사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에 따르면 신규 국제 노선을 개설하는 항공사에는 최대 50만 달러 규모의 마케팅 및 광고 지원이 제공되며 공항 이용료 일부 면제 혜택도 포함된다.
해당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2019년에 도입돼 2021년 수정됐으며 현재 정기적인 5년 주기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오스틴 공항은 향후 국제선 확대에 대비해 신규 터미널 확장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새 터미널에는 총 26개의 탑승 게이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와 델타항공이 주요 기반 항공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항 측은 구체적인 협상 대상 항공사나 노선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여러 항공사들과 다양한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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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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