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대학생 위한 전용주택개발 실현되나?

오스틴 시의원 결의한 발의 ... "아파트 렌트비 상승 직격탄 맞은 오스틴 지역 대학생들 위한 대책 마련해야"

 

사진/ apartments.com

오스틴 시의회 라이언 알터 의원이 “오스틴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결의문을 발의했다.

오스틴 제5지구 시의원인 알터 의원은 오스틴 지역 집값 상승과 아파트 렌트비 급증은 UT 오스틴 학생들을 물론 오스틴 칼리지, 오스틴 커뮤니티 칼리지 등 인근 대학생들의 거주비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알터 의원의 결의문이 시의회에서 승인되면 오스틴 시당국은 학교측과 협력해 학생 전용 주택개발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수요조사는 물론 주거비 지출 평균을 산출 등 학생전용주택 개발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다.

알터 의원이 제안한 결의문에는 ‘ University Neighborhood Overlay(이하 UNO)’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건축업자에게 대학캠퍼스 인근 아파트 건설시 기존 건설법규상 공간 제약을 덜어주는 것으로 2018년부터 부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건설부지 안에 건물과 건물 사이 공간이 법률로 정해져 있지만 대학인근에 아파트를 지을 경우 건물사이 공간 제약을 풀어줘 더 많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건설회사가 더 많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렌트비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학생들만 입주 가능한 비율을 늘려야 하는 조건이다.

알터 의원실은 UNO 프로그램 확대가 포함된 학생전용주택 개발은 오스틴 지역내 수만여명의 대학생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주 시의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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