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북쪽 윌리엄슨 카운티, 코로나 감염 다시 증가 … “18세 ~ 30세 가장 많아”

보건 당국 “예방접종만이 최선책, 백신접종자도 마스크 착용해달라”

 

사진/ Kxan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오스틴 북쪽 윌리엄슨 카운티의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윌리엄슨 카운티 정부는 “지난 2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주황생 경고 단계에 다시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후 10만명만 6.17명이 확진됐고 이는 독립기념일 연휴 이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주황색 단계로 경고를 격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없을 정도 확산된 경우 빨간색 경고가 발령되지만 아직은 주황색 단계로 방역 규칙은 현재 지침대로 유지된다.

카운티 보건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이는 나이는 18세에서 30세 사이이며 31세부터 50세 사이 감염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델타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젊은 층이 백신을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만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최선”이라며 “백신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지역확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시더팍, 라운드락, 리엔더, 조지타운 등이 속한 카운티로 아시안 인구가 높은 지역으로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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