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소재 병원 응급실로 돌진한 차량 … ‘1명 사망, 5명 부상’

병원 방문하던 보호자 운전차량 '급발진' 의심

 

사진/ Kxan (Emergency vehicles outside St. David’s North Austin Medical Center, where a vehicle crashed into the emergency room.Credit…KXAN)

 

오스틴 소재 병원 응급실로 차량이 돌진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

세인트 데이비드 노스 오스틴 메디컬 센터(St. David’s North Austin Medical Center) 응급실 북쪽 출입구에 차량이 돌진한 것은 지난 13일(화) 오후 5시 30분 경으로 운전자는 사고직후 현장에서 사망했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응급의료서비스는 이번 차량 돌진이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있다. 운전자는 사고직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

차량돌진으로 인해 응급실 로비에 있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크게 다쳤다. 특히 대기중이던 어린이 한명과 성인 한명이 중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병원 건물에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입구쪽에서 대기하던 환자들 및 보호자들이 다쳤다면서 병원 방문객들에게 “응급실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고차량 운전자가 자신의 어머니가 입원한 병동을 방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입구에서 내부로 돌진한 것에 대해 ‘급발진’이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당국은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사고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세인트 데이비드 노스 오스틴 메디컬 센터는 오스틴의 유명 쇼핑타운인 도메인과 인접해 있으며 산모 및 신생아 관리, 기타 여성 건강 서비스, 심장 및 뇌 수술, 로봇 수술을 포함한 기타 다양한 전문 분야를 다루는 441개의 병상을 갖춘 급성 치료 시설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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