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실내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 … “위험 수준 2단계로 하향”

보건당국 “확진자 및 입원환자 수 현저히 떨어졌다. 마스크는 선택사항”

 

사진/ Kxan

텍사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가 4일(금) 오전 코로나19 위험수준을 2단계로 낮추면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이후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확산 이후 단 한차례도 위험 2단계까지 낮춘 적이 없던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보건당국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늘었고 중증환자는 감소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는 14명이 발생했다”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혔다.

텍사스 대학교가 집계한 코로나19 모델링 컨소시엄 대시보드에 다르면 오스틴 지역의 일일 병원입원율이 최근 급감했고 중환자실 입원율 역시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오스틴-트레비스 카운티 보건국은 “올 봄 더 밝고 건강한 미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오스틴의 스티브 애틀러 시장은 “위험 2단계로 하락할 정도로 일상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데 안도감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축제를 위해 수만여명의 방문객이 오스틴을 찾을 것이다. 오는 20일 축제가 종료될때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음악축제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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