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역사상 최초로 민권담당관 선임 … “인종 및 사회 평등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

텍사스 오스틴 시당국은 사회적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삼기 위해 지난 1월 30일(일) 오스틴시 최초로 민권 담당관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공무원으로서 공식적 업무를 시행하게되는 민권 담당관에 임명된 캐롤 존슨(Carol Johnson)은 오레곤 주에서 시민권리위원회 이사로 재직한 바 있고 알칸사주의 공정주택위원회의 이사로 근무하는 등 20년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경력을 갖고 있다. 

존슨 씨는 오스틴 시가 신규로 개설한 민권사무소에서 오스틴의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며 기업 및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고 오스틴 시 당국은 밝혔다.

존슨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의 첫 민권 담당관으로 팀에 합류하게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경험을 살려 오스틴 주민들의 인종간 평등, 사회적 평등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발전시켜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오스틴 시 관계자는 “오스틴은 다양성을 가진 도시로 텍사스내에서 어떠한 차별도 없는 평등하고 공정한 도시로서 모범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텍사스 전역에서 차별이 사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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