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올해만 2만 840개 일자리 추가 … “중부텍사스로 이전기업, 올해만 30여개”

오스틴 상공회의소 분석자료 “캘리포니아에서 이전 및 확장 결정한 기업들, 대규모 직원채용”

 

사진 /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

올해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오스틴 메트로 지역으로 이전을 발표한 회사가 30개에 이른다.

또 이전 및 확장을 결정한 회사들은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2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이는 지난해 약속한 일자리수와 비슷해 연간 2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셈이다.

오스틴 상공회의소(Greater Austin Chamber of Commerce)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150개 이상의 회사가 오스틴 메트로 지역에 2만 84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 중에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단 석달만에 5,500개의 신규채용 데이타도 포함돼 있다고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전했다.

오스틴 상공회는 중부텍사스 지역이 지난 10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이전하는 회사로 인해 기업의 수와 인구가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개인 소득세가 없는 점과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오스틴 상공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억달러 규모 기가 팩토리에서 5,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고 내년 하반기까지는 7,700개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추가될 것을 약속했다.

오스틴 교외지역에 자리를 잡은 캘리포니아 이전 기업들은 채용공고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Moca Financial Inc.은 4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공고했고 Cangshan Cutlery Co.는 150명을 신규채용한다. 샌마르코스의 Cooperative Laundry Inc.에서도 150명, vivo Inc.와 Perfect Game Inc.등도 120여명의 직원채용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QuotaPath Inc., Thermo Fisher Scientific Inc., Amazon Inc., REE Automotive Ltd. 및 GetSales Inc. 역시 대규모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공장을 테일러(Taylor)에 건설할 것인지 최종 결정을 남긴 상태다. 또 테슬라 역시 오스틴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오스틴 상공회는 오스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고 이로인한 인구증가 역시 꾸준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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