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총격살해범은 30대 한인남성 … “ 2명 현장 사망”

22일(토) 앤더슨 레인에 위치한 세인트 루이스 축구장 주차장에서 대낮 총격

 

사진/ 김용윤 머그샷

오스틴에서 30대 한인남성이 총격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오스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2일(토) 오전 11시 47분 경  31세 한인 김용윤(Yong Yoon Kim)는 앤더슨 레인에 위치한 세이트 루이스 축구장 뒷편 주차장(7797 Burnet Rd)에서 두명의 남성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스틴 경찰국은 총상을 입은 두명의 남성을 현장에서 발견,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11시 55분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사망한 두 남성의 신원은 네이든 리모지(Nathan Limoge)와 크리스토퍼 리버스(Christopher Rivers)로 확인됐다. 총격 용의자 김용윤 씨는 경찰 수사에서 “두 남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신변의 위협을 느껴 자기 방어를 위해 총격을 가했고 911에 곧바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정반대 증언을 하고 있어 김씨의 ‘자기방어 주장’은 법정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현재 김씨는 트래비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며 보석 석방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트래비스 카운티의 사체 검시관은 “부검결과 다수의 총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냈으며 오스틴 경찰국은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영상를 가진 목격자를 찾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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