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스틴 한인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8·15 광복절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옥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1945년 8월 15일, 온 민족이 하나 되어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던 그날의 감격은 아직도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며 “이름 없이, 얼굴 없이 희생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 그리고 조국의 미래를 위한 숭고한 헌신 덕분에 오늘의 광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록 고국과 떨어져 있지만, 우리 동포들의 조국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의 성공과 성취는 조국과 연결되어 있고, 서로를 지지하며 한민족의 자랑을 이어가고 있다. 광복절은 우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차세대에게 한국인의 역사와 뿌리를 전하고, 민족의 긍지와 사명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재외동포의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어디에 있든 서로를 격려하고 뭉치는 마음이 조국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은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