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스틴한인회 이옥희 회장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중 기록적인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텍사스 중부 지역에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오스틴 서부 지역과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힐컨츄리 커빌 지역, 오스틴 북부 윌리엄슨 카운티까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오스틴한인회(이옥희)는 비피해를 당한 분이나 지인이 피해를 입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주기로 결정하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연락을 당부하고 있다.
이옥희 회장은 자신의 전화번호(512-945-7286)을 공개하고 “폭우와 홍수로 인해 고통받는 한인들은 상황을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당장 생활용품 등을 지원, 생활에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도록 하고 영사관에 연락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 피해 뿐만 아니라 한인가정 중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한인구조단’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는 이옥희 회장은 “누구든 경제적, 사회적으로 극단의 상황에 처한 한인들이 있다면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