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백신복권, 100만 달러 당첨자 나왔다

백신복권 실시하는 주는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욕, 오레건

 

사진/ 가디언

 

오하이오, 12세 이상 17세 미만에게도 4년간 장학금 지원

캘리포니아, 12세 이상 주민 누구나 당첨가능 … “150만 달러, 5만 달러, 50달러 상품권 등” 

 

미국 인구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오하이오 주가 내건 ‘백신복권 100만 달러’ 당첨자가 나왔다.

NBC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정부는 신시내티 인근에 거주하는 아비게일 부겐스케가 백신을 접종한 성인 270만명 중에서 100만 달러 복권의 주인공이 됐다.

오하이오주는 지난 12일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당첨자에서 현금 100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12세 이상 17세 미만 미성년자 접종자들에게는 수업료와 기숙사 비용 등 학업에 필요한 지원금을 매주 당첨자 1명에게 장학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

오하이오의 백신 접종률은 전미 평균인 46.4%보다 낮은 약 42%의 접종률을 보였다.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주정부의  백신복권 도입으로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오하이오 보건당국은 밝혔다.

오하이오주의 복권 당첨금은 주정부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연방정부로 부터 지급받은 코로나19 구호기금을 활용하고 있다. 오하이오처럼 백신복권을 도입하는 주로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메릴랜드, 뉴욕, 오레건 주가 있으며 콜로라도에서는 매주 5명을 추첨해 10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백신복권 당첨금을 15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오는 6월 15일 백신을 접종한 사람중에서 1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4일에는 12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각각 5만 달러의 당첨금을 지급하고 2백만여명에게 50달러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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