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인근에서 경비행기 추락 … 12만 가구 정전

조종사와 탑승객 모두 무사 ... 연방항공국 "충돌원인 조사중"

 

사진/ A small plane rests on live power lines after crashing. (Source: Associated Press)

워싱턴 DC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경비행기가 고압전선과 충돌했다. 충돌여파도 일대 12만여 가구가 정전됐지만 탑승자 두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국에 따르면 지난 27일(일)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를 출발한 경비행기가 오후 5시 40분 경 몽고메리 카운티 게이더스버그 에어파크 근처 전력선 타워에 충돌했다. 경비행기는 다행히 고압선을 연결하는 구조물과 고압선에 걸려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지상에서 100피트 높이에 걸려 있는데다 파손된 송전탑과 고압선에 잔류 전기 위험이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와 패트릭 마클과 탑승객 잰 윌리엄스는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무사히 구조됐다. 연방항공국과 국가 교통안전위원회는 “충돌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현재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게이더스버그는 워싱턴 DC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7만여명의 작은 도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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