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국 한국사무소(EDP) 통해 한국기업 유치

한국사무소, 텍사스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 제공

 

사진/ WilCo EDP 홈페이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WilCo EDP)이 지난해 개설한 한국사무소 직원 )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WilCo EDP)이 지난해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초구 헌릉로에 마련한 한국 사무소는 텍사스 중부 지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텍사스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카운티 내 유관기관들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 기업이 윌리엄슨 카운티에 진출할 경우 필요한 라이센스와 비자발금, 가족 이주 등과 관련해 자문을 지원하며 공장 부지와 사무실 등 부지선정을 위한 위치검색도 서비스한다.

이밖에도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위해 진출장소 선정 및 현지 답사를 위한 네트워크 안내, 현지시설, 운송회사, 회계 및 법률회사들에 대한 협력도 지원하고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 정부는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7월 1일 서울에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히고 “미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로 진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한국은 기술 발전의 중심지가 되었다. 따라서 이곳은 한국 기업이 윌리엄슨 카운티에 입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위한 도약대가 되는 사무실에 투자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카운티 정부는 테일러에 새로운 삼성 반도체 제조 시설이 건설되면서 많은 공급업체가 텍사스 중부에 위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한국사무소는 개소한지 반년만에 테일러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새로운 한국 자동차 공급업체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한국 사무소는 반도체 공급업체 외에도 연구, 생명과학, 자동차, 소프트웨어 등 다른 산업 분야도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WilCo EDP의 서울 사무소는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무역 및 투자 진흥 기관인 코트라(KOTRA) 본부와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슨 카운티 빌 그래벨 판사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KOTRA에 오는 기업들이 복도를 따라 우리 사무실로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WilCo EDP는 카우티의 경제개발을 마케팅하고 촉진하기 위해 카운티와 도시 경제 개발 리더 간의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졌다. 이사회는 윌리엄슨 카운티, 시더 파크, 조지타운, 후토, 제럴, 리엔더, 리버티 힐, 라운드 락, 테일러 등 각 정부기관의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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