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코로나 백신 미접종 직원 해고

종교 및 의학적 이유로 백신거부한 직원 2,000명은 임시휴직 처리

 

사진/ United Airlines

유나이티드 항공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 593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27일(월)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 593명에 대한 해고절차에 착수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스캇 컬비 CEO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전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27일까지 완료하라고 했으며 백신을 거부한 직원에 대한 해고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종교나 의학적 이유로 백신을 거부한 직원 2,000명에 대해서는 해고가 아닌 임시휴직 처리할 방침이다.

컬비 CEO는 전직원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여러분 중 일부를 죽게 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는 일을 피할 수 있다”며 백신접종을 강조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이 백신접종을 의무화하자 일부 직원들은 회사방침에 반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8일 첫 심리가 열리게 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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