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부동산 그레이스 리 대표, 오스틴 한인회 신임회장 선거에 출사표

"한인사회의 화합, 한인정치력 신장, 차세대 인재 영입, 한인비즈니스 권익향상에 조력"

 

사진 / 제 26대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를 결정한 오스틴 은혜부동산 이옥희(영어이름 그레이스 리) 대표

제 26대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에 은혜부동산 이옥희(영어이름 그레이스 리) 대표가 입후보를 결정했다. 24대와 25대 한인회 이사직을 수행한 바 있는 이옥희 대표는 26대 오스틴 한인회장에 도전하며 오스틴 한인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형 한인회’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옥희 대표는 “텍사스의 한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특히 오스틴은 한국기업과 미국기업들의 이전으로 한인인구가 급증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도시 오스틴에서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한인회”를 꿈꾸고 있다.

오스틴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박용락)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다. 이옥희 대표는 “오는 24일 후보등록을 마칠 예정이며 함께 출마할 러닝메이트 수석부회장도 이미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옥희 대표는 “오스틴을 포함한 중부 텍사스에서 한인사회의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방선거 및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한인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정치권을 향해 한인사회의 표가 캐스팅보트가 될수 있도록 해 정치인들이 한인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한인회가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미국 주요도시 한인사회의 화두가 된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차세대의 왕성한 활동도 중요하다. 이옥희 대표는 “한인회에 젊은 인재들을 등용해 오스틴 한인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차세대 한인들이 한인사회에 적극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는 한인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한인회가 동포사회와 더욱 가까워지고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전하는 창구역할에 충실히 하기 위해”출마를 결심했다.

오스틴은 경제성장도 급상승중이다.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스몰비즈니스에 한인들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옥희 대표는 “한인동포와 동포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한인회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옥희 대표는 오스틴에서 많은 한인들이 소상공업에 종사하고 있고 한인 소상공인이 잘되는 것은 곧 한인사회의 경제력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들이 도시정부 및 주정부, 연방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소수민족 혜택’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한인사회에 공개하고 한인비즈니스가 성장하는데 조력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스틴은 주달라스출장소와 3시간 거리, 주휴스턴총영사관과 3시간 거리다. 민원이 생겼을때 달라스 또는 휴스턴을 선택해 왕복 6시간을 운전해야 한다. 특히 동포사회에서 힘든 일이 발생할 경우 공관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기 어려울 경우 재외공관과 한인사회의 다리가 되는 일을 한인회가 맡아야 한다는 것이 이옥희 대표의 오랜 생각이다.  따라서 오스틴 한인회가 지켜왔던 “동포들이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대표성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회장선거에 나선 이옥희 대표는 오스틴 한인사회를 향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한인회로 한인동포 누구나 참여하는 한인회,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고 동포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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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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