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에 진입하는 아마존 … ‘원메디컬 인수’

아마존, 1차 의료기관 운영하는 원라이프 헬스케어 39억달러에 인수

 

사진/ 원메디컬

2019년 워싱턴주에서 ‘아마존케어’라는 의료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아마존이 본격적인 의료시장 진입을 알렸다.

21일(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이 원메디컬을 운영하는 원라이프 헬스케어를 39억달러에 인수한다. 아마존이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 시스템으로 들어오면서 체결한 첫 인수합병으로 아마존 의료시장 진입에 신호탄이 됐다.

아마존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미국 25개 지역에서 180개 이상의 클리닉과 800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하는 원메디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된다.

아마존은 이미 ‘아마존케어’를 통해 의료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원격 헬스케어의 경험을 축적했다. 아마존 케어는 앱을 통해 의료진의 서비스를 받은 후 필요할 경우 1시간 이내 가정방문 치료를 받고 처방전이 필요한 약을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20년 아마존 약국을 출시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원메디컬을 인수하게 되면 1차 진료 시장에까지 진출하게 된다.

원메디컬의 아미르 루빈 최고경영자는 인수합병후에도 최고경영자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원메디컬은 성명에서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저렴한 의료비용을 지출하게 될 기회”라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