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환경에서 어떻게 접목? … “해답 찾았다”

제1기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 6주간의 수업 종료 … “총 31명 인공지능 경영자 배출”

 

 

사진/ 동남부 외식업협회 제공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가 후원하고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권)가 주최한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이 6주간의 수업을 마쳤다.

미주지역에서 올해 처음 열린 인공지능 경영자과정은 인공지능이 특정산업 분야만이 아닌 전체 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응용이 가능한 영역임을 재차 확인했고 기업환경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 해답을 얻은 강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6주 동안 주 1회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AI경영자 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사례와 관련지식을 접했다.

애틀란타에서 참여한 동남부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은 세계적 석학의 강의를 듣고 난 후 “아 이런 것 까지도 (인공지능으로) 가능하구나”라고 느꼈다면서 “교육 및 산업, 의료계의 현직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접목시키는지 설명한 사례를 통해 외식업계에서도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인가, 어떤 식으로 다른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킬수 있는지 구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카이스트의 김원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강의 시작에 앞서 “인공지능이 전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인공지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가치들을 생성하고 있다. 따라서 그 가치 창출을 선점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동남부외식업협회 김종훈 회장도 “외식업계로 응용한다면 주방에서 로봇이 요리하거나 서빙 등 역할이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외식업계 현장에서도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황병구 총회장도 “(자신의) 농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AI를 통한 스마트 파밍(Farming)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의 일반론이 아닌 현재 비즈니스에 접목할 방안을 제시한 강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황 회장은 이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식을 응용해 기존 업무의 획기적인 개선과 새로운 사업의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기 카이스트 인공지능경영자과정 수료식 … “뉴욕 22명, 동남부 9명”

지난 11월 3일 열린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KCS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는 카이스트의 이광형 총장과 임만성 국제협력처장, 여현덕 AIB주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1명의 인공지능 경영자를 배출했다.

뉴욕에서 22명이 참석했고 동남부 지역에서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황병구 총회장과 최행렬 총괄수석부회장, 이경철 수석부회장, 김미경 글로벌사업본부장, 이동연 이사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호 조규자 총재, 민주평통 애틀란타협의회 김형률 회장, 미동남부한인회식업협회 김종훈 회장과 양혜나 이사 등 9명이 인공지능 경영자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수료식에서 김성진 ‘카이스트 인공지능 경영자과정’ 미주운영위원장은 “4차 산업시대의 급변하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줘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했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미래 50년을 위한 카이스트 신문화’를 주제로 강연,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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