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압박에 테슬라 전차종 가격인상

SUV는 1만 달러 인상 … ‘11만 5천 달러부터 시작’

 

사진 / Electrek.co

테슬라가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가격을 인상했다. 테슬라는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고 중국에서는 모델3과 모델Y의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주 테슬라는 장거리 배터리 팩이 장착된 모든 차량에 1,000달러를 추가하며 올해 첫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일주일만에 최소 2,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가 더 올랐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3은 4만 7천달러부터 시작하지만 모델 3 퍼포먼스는 3,000달러가 인상됐다.

주력모델인 모델 S는 기존가격에서 5,000달러가 인상된 9만 9,990달러부터 시작하며  SUV 는 1만 달러 가까이 인상돼 11만 4,990달러부터 시작된다.

테슬라는 현재 모든 라인업에서 가격이 인상되며 앞으로 받을 신규주문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가격인상의 배경에는 원자재 및 물류 비용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고 남긴 이후 자동차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자 가격인상에는 배터리 핵심 부품인 니켈의 가격상승이 주요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휘발유 가격의 급등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수요증가도 가격상승 요인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