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전세계 ‘한인 언론인 초청 연수’ 계획

재외동포재단, ‘찾동’ 화상 간담회 … “전세계 재외동포 언론인과 소통,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

 

 

사진/ 재외동포재단이 마련한 해외 한인언론인과 화상간담회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이 전세계 한인언론인을 초청하는 한인언론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은 1일(수) 저녁 6시(중부시간)  재외동포 언론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동포사회와 언론환경 현황을 청취하고 재외동포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한인언론인연수 계획은 재외동포재단이 세계한상대회와 한인회장대회 등을 주최하며 세계속 한인 리더들 및 차세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지만 한인언론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 이후 나왔다.

12개국 25개 언론사 28명의 한인언론인들은 간담회에서 한인언론 중요성은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말하지만 한국 정부의 관심 밖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재외동포재단은 “한인대회처럼 한인언론인 연수를 계획 중”이라면서도 다만 “초청과 관련한 실무적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된다”고 전했다.

한인언론인들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처럼 재외동포 한인언론인들로 구성된 협회와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한 뒤 “재단의 실천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언론인들, 한류의 전파자이자 한국의 얼을 지속시키는 힘”

화상간담회에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동포 언론인들에게 한류의 전파자로서 한국정신의 세계화역할을 담당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본지를 포함해 12개국에서 참석한 이번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해외 언론사들은 동포사회 속 한인언론의 환경에 대해 김성곤 이사장과 직접 대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찾동에 참석한 언론 매체들이 전세계 한류를 전하는 신경망과 같다”면서 “좋은 컨텐츠라 해도 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 전달이 안된다. 한국의 세계화, 세계의 한국화 라는 말을 하는데 여기에 없어서는 안될 중추적인 역할을 한인 언론들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동포사회에서 한인 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인들이 계속 한글을 접하고 한국어를 접하는 것은 한글로 된 언론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해외동포들이 한국어라는 것을 계속 보고 읽고 사용함으로써 한국의 얼이 지속되도록 하는 측면에서도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봤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 언론인들은 전세계 재외동포 언론인 간 지속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재단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재외동포 언론사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단의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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