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백신접종률 67% … 바이든 “변이 바이러스 예방책은 백신접종”

바이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애국이자 미국을 사랑하는 방법”

 

사진 / AP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률 70%를 목표로 내걸었으나 미국 전체 평균 6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중 코로나19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1억 8,241만명으로 전체 67.1%며  백신접종을 완료한 성인은 58.2%를 기록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CNN, AP는 하루 평균 백신접종건수가 350만회 이상을 보인 적도 있으나 현재에는 100만회 이하로 하락해 미 전역 평균 70% 백신접종을 달성하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의 앤소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내 백신접종에 대해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코로나19 종식을위해 백신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독립기념일 행사에 1000여명 이상의 군인과 응급구조대원 등을 초대해 “미국이 다시 돌와왔다. 다시 하나가 되고 있다”고 선언한 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애국이자 미국을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독립을 선언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독립기념일은 특별하다”면서 “지난해 팬데믹과 고립, 고통스러운 공포와 가슴 아픈 일이 많았으나 헤어나오고 있다. 아직 코로나19와 싸움이 끝나지 않았지만 미국은 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고 중증을 유발하고 있다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변이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백신접종”이라고 호소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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