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주택가격 상승폭 역대 최고 … “낮은 금리, 공급부족 때문”

미 전체 주택 중간값 37만 5,300달러, 오스틴 주택 중간값 62만 달러 넘어

 

사진/ 텍사스N 자료사진

지난 달 텍사스 오스틴의 주택 중간가격이 62만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전체 중간가격은 37만 5,3000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와 텍사스 부동산 중개인협회, 오스틴 부동산중개인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 전체에서는 지난해 동월과 대비했을때 15%나 올랐고 텍사스와 오스틴은 미국 전체 상승율을 훨씬 웃돌았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는 1999년 부동산 매매가격 및 중간가격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부동산중개인협회 에밀리 체네버트 CEO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기지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텍사스의 경우 기업이전으로 인한 고용증가로 신규유입인구 증가로 수요가 폭등해 집값을 상승시켰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며 30년 고정금리를 5.35%까지 올렸지만 체네버트 씨는 “과거와 비교했을때 금리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집값 안정에 대한 예측은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도 주택가격 인상에 대해 부족한 주택 공급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인상됐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2.7%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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