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총 34 편 발표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등 총 6개 부문 34편 선정

제 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실시하는 재외동포 문학상은 올해 59개국에서 1,329편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34편을 선정 발표했다.

성인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는 ▲ 시 부문 황연(중국)씨의 ‘왜지나무’, ▲ 단편소설 부문 김수연(캐나다)씨의 ‘혜선의 집’ ▲ 체험수기 부문 김진아(프랑스)씨의 ‘슬기로운 이방인 생활’이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에는 ▲ 중·고등부 김미혜(중국)씨의 ‘가을비의 사랑법’ ▲ 초등부 신율(중국)씨의 ‘별’이, 올해 신설된 입양수기 부문 대상에는 ▲ Hana Crisp(호주)씨의 ‘Mother, Lost and Found’가 수상작으로 확정됐다.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한글학교 특별상’은 ▲ 중국 칭다오한글학교 ▲ 케냐 재케냐한글학교 ▲ 미국 다솜한국학교 ▲ 오스트리아 비엔나한글학교 ▲ 아제르바이잔 바쿠한글학교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체험의 치명상이 묻어나는 감동적이 작품들이 많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한국의 코로나19 대치상황을 지켜보면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경험담이 많았다”며 “독자들에게 재외동포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우성 이사장은 “올해는 특히 다양한 국가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힘들었다”며 “재외동포들의 모국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잘 전달되도록 앞으로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 34명에게는 상패와 100~300만원의 상금이, 한글학교 5곳에는 50~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 시상은 거주국 관할공관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재외동포 문학상은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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