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신뢰 회복 가장 중요”

연합뉴스 후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주최 ...20개국 100여명 참가

 

‘재외 언론인,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김명곤·이하 세언협)가 마련한 제22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24일(한국시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막했다.

24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 을 포함해 경상북도 청송군과 포항시를 방문해 관광, 산업, 특산물 등을 소개하기 위한 취재 활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김명곤 회장은 “영국 옥스퍼드대 저널리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46개국 중에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40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전 세계 330여개 동포 언론에도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밝혔다.

24일 오전에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김관규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최영묵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각각 ‘재외 언론인 나는 누구인가’와 ‘언론인과 시대정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이 이어졌고 25일에는 한동섭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김언경 뭉클미디어 인권연구소장이 각각 ‘재외 한인 언론의 기능과 역할’, ‘언론인과 직업윤리’를 주제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재외 언론인은 각국 동포사회에 우리 말과 글로 모국의 소식을 전달함으로써 한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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