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 경선되나?

오스틴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이번주 부터 … “15일 ~ 29일까지 2주간”

 

제25대 오스틴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경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희경 현 오스틴 한인회장은 지난해 12월 오스틴 한인회 송년파티에서 한인회장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펜데믹으로 인해 주춤할 수 밖에 없었던 한인회와 한인사회에 다시 한번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한인회장 도전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또 다른 후보가 오스틴 한인사회에 봉사하는데 전념하겠다며 한인회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오스틴 한인회 선거가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제 3의 인물까지 한인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제3의 후보 출마는 아직까지는 ‘설’ 에 불과한 상황으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이 끝나야 양자대결 또는 삼자대결이 될 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토) 부터 29일(토)까지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오스틴의 새로운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이 오는 15일(토)부터 시작된다.

제25대 오스틴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용락,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은 15일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다.

광역 오스틴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선거일 기준 만 40세 이상으로 지난 3년 동안 한번 이상 회비 금액 이상의 기부를 한 사람이면 오스틴 한인회장에 입후보할 수 있다. 또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한국 및 미국정부로부터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형집행 종료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입후보할 수 없다.

선관위는 “입후보자 자격과 관련한 4가지 조건과 관련 후보자격 검증은 선관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선관위원 전원 합의하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한인회장에 입후보하는 정,부회장은 선관위 양식에 따른 등록 신청서 1부와 이력서 1부, 30명의 추천인 명부, 4명의 참관인 명부, 공탁금 4,000달러를 준비해야 한다.

또 공탁금 치 서류반환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선거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과위에 따르면 단독후보일 경우 등록마감일 후 7일 이내 무투표 당선이 공고되며 입후보가 2인 이상으로 경선일 경우 오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광역 오스틴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선거당일 한인문화회관에 설치될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지참, 직접 등록을 원칙으로 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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