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혈전 부작용 … CDC “접종 일시 중단”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식품의약국 FDA 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을 선언했다. CNN은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은 후 혈액이 응고되는 부작용이 보고되자 백신접종 중단이 선언됐다고 보도했다.

CDC에따르면 존슨앤존슨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혈액이 응고되는 6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따라 미 보건당국은 “백신 부작용 조사가 완료될때까지 백신 사용을 전면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CDC는  “다리 통증이나 극심한 두통, 호흡이 갑자기 힘들어질 경우 주저없이 응급실로 가야한다”면서 “부작용은 주사를 맞은 후 2주에서 3주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지 한달이 지났다면 부작용 발생은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혈전 부작용 증상을 보인 사람은 총 6명으로 18세에서 48세 여성이며 이중 1명은 숨졌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CDC는 현재 미국에서 700만여명이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콜로라도, 조지아주에서 접종이 일시중단된 바 있다.

뉴욕타임즈도 해당 부작용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오는 14일 CDC자문위원회가 긴급회의를 소집, 존슨앤존슨 백신의 허가제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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