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 FDA 에 부스터샷 긴급승인 요청

J&J 얀센 “백신접종 6개월 후 중증감염 100%예방, 부스터샷 전연령대 94%예방 효과”

 

사진/ jnj.com

 

존슨앤존슨이 5일(화) 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긴급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시기와 대상자를 결정하는 것은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판단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지난달 1차 백신을 투여한 후 2개월 또는 6개월이 지난 후 2차 주사를 맞으면 14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4%이며 중증감염은 100% 막아준다는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존슨앤존슨의 글로벌 연구 개발책임자인 마타이 매먼 박사는 CNN과 인터뷰에서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후 6개월 후 추가접종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매우 강력한 예방효과를 보였다”라며 “모든 연령대에 걸쳐 94%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접종은 백신효능이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보호를 위한 강화”라며 “화이자 부스터샷과 다르다”는 점을 주장했다. 화이자는 백신이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력이 떨어진다는 데이터를 토대로 부스터샷 승인을 요청했고, FDA는 지난달 65세 이상 노인,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 정기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대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존슨앤존슨 측은 “우리의 백신은 시간이 지나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정적인 보호를 해준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추가접종은 더욱 강력한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더나도 지난달 자사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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