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산업박람회로 성장한 오스틴 ‘SXSW’ … ‘한국관 설치 및 한국영화 공식초청’

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2024’ 행사에 한국공동관 설치

 

사진/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홈페이지

영화, 인터랙티브, 음악 페스티벌 등 종합 예술 축제에서 교육과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리는 종합 산업 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는 오스틴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가 오는 3월 8일(금)부터 16일(토)까지 열린다.

올해 SXSW는 2024 한국공동관이 설치된다.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SXSW 2024 한국공동관’에 참가할 신기술 융합 콘텐츠업체 및 메타버스 중소기업체를 모집했다.

전체 행사기간 중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인더스트리스 엑스포에 설치되는 한국공동관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한국 기업들의 개별부스 및 홍보,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악축제로 인식되던 SXSW를 문화축제로 성장하게 했던 것은 영화제의 시작이었다. SXSW 영화제(XSW Film & TV Festival 2024)는 예술성이 높은 전세계 작품들을 선정해 초청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유산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화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가 초청받았다.

한국문화재재단의 ‘단이전’은 영화제 중 ‘주목할 XR 경험(XR Experience Spotlight)’ 부문에 한국 유일 VR 작품으로 초청됐으며, 3월 8일(금)부터 13일(수)까지 6일간 페어몬트 오스틴 호텔 전시장에서 상영된다.

SXSW는 전세계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박람회도 개최한다. SXSW는 매년 ‘SXSW 2024 혁신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의  ‘Just Voice’가 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가우디오랩의 Just Voice는 AI가 실시간으로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