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위해 차고문을 열자 마자 강도 침입 … “은행부터 미행”

지난 3월, 휴스턴에서 열려 있는 차고문을 통해 강도가 침입, 그곳에 거주하는 여성의 지갑을 훔치려 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달이 지났지만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자 해당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오후 3시경, 은행에서 나오는 피해여성을 뒤따라 온 강도들은 피해여성이 주차하기 위해 차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 곧바로 따라 들어갔다.

차고 앞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는 검은색 벤츠 승용차를 타고 피해자 주택앞에 급하게 정차한 뒤 조수석에서 한 남성이 뛰어나온다. 차고 안에서 여성이 저항하는 듯 소리를 질렀고 용의자는 곧바로 차고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찰은 피해여성의 지갑을 훔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영상에 나온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차량은 2004년에서 2005년식으로 보이는 검은색의 투도어 메르세데스 CLK320 모델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종이로 된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용의자의 신원을 제보하거나 검거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5,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신고를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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