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입한 강도, 인질극 벌이다 결국 사살

사진 / Austin American-Statesman

[텍사스] 지난 10일(월) 오후 5시 경 오스틴에서 인질사건이 발생, 인질범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오스틴 경찰당국이 밝혔다.

오스틴 경찰에 따르면 주택으로 돌진한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출동하는 도중 또다른 주택침입과 관련한 신고가 들어왔고 같은 주택임이 확인됐다. 경찰이 해당 주택에 도착하자 집안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려오는 등 응급상황이 이어지자 주택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이 진입할 당시 범인은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도 총격으로 응수한 뒤 현장상황을 파악했다.

범인은 10살 소년과 성인 여성을 인질로 삼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자 경찰특공대가 투입됐다. 범인은 현관문을 열고 소년을 인질로 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경찰특공대 저격수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오스틴 경찰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집안에 침입한 강도가 가족 두명을 인질로 삼은 상황”이라고 보고하며 “인질로 붙잡혔던 소년과 여성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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